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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도 유전일까?

by 지식전달가 2021. 7. 23.

 

여드름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만들어지는 피지가 모공을 통해 빠져나가는데 모공이 넓어지기 전 피지가 많이 만들어지면 피지가 모공으로 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피지선 안에서 뭉쳐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생기게 되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죠.

 

피지선이라는 것은 몸에 난 털에 기름을 발라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몸에서 기름기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이면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해서 피지라는 것 자체가 기피 대상이 되고 있죠.

 

하지만, 피지선이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피지의 긍정적인 역할

첫째, 우리 피부에서 벌레를 쫓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주변에 유독 벌레가 많이 모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피지가 잘 나오지 않는 건성피부일 경우가 많습니다. 

 

모기가 주로 무는 신체 부위가 팔, 다리이지 얼굴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얼굴은 피지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얼굴이나 두피는 세균에 감염이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머리를 오랫동안 감지 않는다고 두피에 곰팡이가 생긴다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셋째, 천연 자외선 차단제이자 보습제입니다. 그래서 별도로 그런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지성 피부인 경우 노화가 천천히 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피지라고 다 안 좋은 것은 아니죠.

 

 

여드름의 원인

첫째, 여드름도 유전

피부에서 기름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지는 부분입니다. 피지를 만드는 양이 많으면 지성피부, 적당량이면 중성피부, 피지가 잘 나오지 않으면 건성피부가 되는 것이죠.

 

둘째, 스트레스

스트레스 역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신체적 스트레스, 예를 들어 규칙적인 식사나 적당한 량의 수면이 깨지게 되면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합니다.

 

코르티솔의 부산물로 피지를 만드는 안드로겐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겠죠. 그럼 여드름은 더 심해지게 됩니다.

 

셋째, 세균

피부에는 피지를 먹고 사는 세균이 늘 존재한다고 합니다. 피지 분비량이 늘면 세균의 숫자도 늘어나게 되면서 여드름균의 대사 산물인 유리 지방산이 만들어집니다. 

 

바로 이 유리 지방산은 모공을 둘러싼 각질을 두텁게 만들어 버리고 이 각질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여드름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80%가 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더라도 성인이 되면서 자연 치유가 되고 있습니다. 약 20% 정도의 성인만이 계속되는 여드름과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 것이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는 본의 아니게 자신의 유전자가 여드름에 약한 것임을 인정하고 피부과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여드름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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