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멀쩡하던 사람도 몸이 쑤시거나 아플 때가 있습니다. 이때 무조건 진통제를 복용할 것이 아니라, 목욕을 하거나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증상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체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는 것 같은 경우입니다. 류머티즘이나 신경통이 있는 사람이 습도가 낮은 지역 (미국이나 유럽)에 가면 통증이 개선되는 경우도 비슷한 경우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통증 원인
앞서 이야기했지만, 많은 통증들의 시작은 차가운 것(냉), 습한 것(수)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목욕을 하거나 온천탕에 들어가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런 목욕을 통해 혈관이 확장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죠.
또한, 류머티즘을 비롯해서 통증이 있는 곳에는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은 '냉'으로 인한 통증을 고치려고 하는 일종의 몸의 반응으로 발열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의 처방
이런 경우 서양의학에서는 대부분 편두통, 요통, 생리통, 류머티즘 같은 곳에 해열 작용을 하는 해열진통제를 처방합니다. (해열진통제의 종류는 본문 하단 링크를 참조하세요)
이런 처방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멈추게 해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다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근복적인 치료는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단, 타박이나 염좌로 인한 급성 통증에는 유용한 처방이라고 할 수 있죠.
동양의학의 처방
한편, 동양의학에서는 두통이나 결림 증상에는 몸을 덥혀 땀을 내도록 하는 갈근탕을 사용합니다. 또는 몸 안의 수분을 방출하도록하는 영계출감탕을 사용하죠.
이는 몸의 온도를 증상에 맞게 다스림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만성통증인 류머티즘을 비롯한 관절통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뇨를 돕는 계지가출부탕을 처방합니다. 이는 계피, 작약, 대추, 생각, 부자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을 기본으로 이뇨 작용을 하는 창출로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통증의 원인인 냉과 수를 모두 잡아버리려는 방식인 것이죠.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양약과는 다른 방식으로 몸에서 그 원인을 제거하는 접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론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왠만한 가벼운 통증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너무 약물 복용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침은 모자라는 것보다 못할 때도 많습니다.
가벼운 증상은 진통제를 먹기 보다는 몸이 차가워서 그런건지, 뜨거워서 그런건지 판단해서 적절히 몸의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것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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