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약국에는 수많은 종류의 진통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몇 가지 주요 약제를 중심으로 해당 성분을 베이스로 만든 제품의 다양한 '제품명'이 존재할 뿐입니다. 여러 진통제를 사용해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진통제를 찾아보고 그 제품의 '약 성분'을 기억해 두는게 좋습니다.
진통제의 종류
진통제의 성분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항상 언급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진통제가 대표적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가장 유명한 진통제 상품명이 타이레놀이다 보니 정부에서 처음에 타이레놀로 누리집에 안내를 했다가 여러 혼선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진통제의 종류에는 앞에 언급한 아세트아미노펜 외에도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대표적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골치아플 것입니다. 하지만, 약의 성분명을 기억해 두면 내 몸에 맞는 성분이 뭔지 알기도 좋을 뿐 아니라, 시중의 약국에서 구매할 때도 성분으로 말을 함으로써 혼선 없이 약을 구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더 많은 성분의 진통제가 있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3개만 언급해 봤습니다. 정리하자면, 진통제는 3가지 성분을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 대표 상품 - 타이레놀
- 이부프로펜 : 대표 상품 - 애드빌, 부르펜(시럽)
- 덱시부프로펜 : 대표 상품 - 딱히, 널리 알려진 상품은 없음
자신에게 잘 맞는 진통제 찾기
이것은 정답이 없습니다. 두통이 잦으신 분이나 치통이 있는 분 아니면 생리통이 있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때 3가지 성분의 약을 모두 구비해 놓고 가장 효과가 좋았던 약을 기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경우 타이레놀은 두통이 있을 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타이레놀은 상대적으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염려가 없어서 좋다고는 합니다. 그만큼 더 안정성이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저의 두통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타이레놀 뿐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100% 성분으로 이루어진 다른 약들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미국에서는 흔히 구할 수 있고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는 애드빌(advil)을 구해서 먹어봤습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먹으니 진통이 금방 진정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부프로펜이 아주 잘 맞았다는 뜻이죠.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화학식을 가졌는데, 조금 기전 작용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문 의학 지식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몸에 작용하는 방식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통이 있을 때 덱시부프로펜을 복용했을 때에도 몸에 잘 받았습니다.
진통의 강도나 부위에 따라 약이 효과를 보는 정도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약사나 의사가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자신이 직접 약을 먹어보고서야 알 수 있는 것이죠.
어려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약을 3개 다 구비해 놓으세요. 그리고 진통제가 필요할만큼 아픈 경험을 할 때 한 번씩 바꿔가며 약을 먹어보세요. 그렇게 알아나가는 겁니다.
혼합해서 먹는 것에 대해서 의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는 하지 않았습니다. 약 성분끼리 상호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잘 맞는 약을 찾을 때 약의 종류를 바꿔가며 동시에 먹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잘 유념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진통제를 찾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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