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인 벚꽃이 지면 이제 본격적으로 텃밭 농사를 위한 일정을 챙겨서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고소한 참기름으로 보상을 해 주는 참깨. 참깨를 심으시려면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인데요.
언제 참깨 심는것이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깨는 고온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었는데, 온대기후에 잘 적응해서 재배하는 곳이 널리 퍼진 작물이라고 합니다. 발아할 때의 최저온도는 12~13도는 되어야 하고, 생육하기에 좋은 온도는 25~30도라고 해요.
위 정보만 가지고도 대충 언제 심어야 하는지 알 수 있겠지요?
남부지방 참깨 심는시기는 4월 하순에 밭에 거름과 비료를 잔뜩 뿌린 이후 심으면 됩니다. 중부지방 참깨 심는시기는 이보다 조금 늦은 5월 상순에 심어도 괜찮습니다. 이때 말하는 시기는 씨를 뿌리는 시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참깨 파종시기는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랐을 때 보통 시작을 합니다. 2022년의 경우 4월임에도 최저기온이 빠르게 오르지 않아서 올해는 4월 하순 이후가 되어야 적정한 온도가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참깨 모종 심는 시기는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생명력이 들깨만큼 강하지 않아서 모종으로 키운 후 정식하는 경우는 직접 파종해서 키우는 경우보다 건강하게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직파를 하는게 좋겠지요?
한 이랑에 두 줄씩 참깨를 뿌려주고, 살짝만 흙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개미나 해충이 물고다니거나 먹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후라단'이라는 것을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뿌려주면 좋다고 해요.
참깨는 잡초가 본격적으로 자라는 시기에 함께 자라는 특성이 있다보니, 잡초 발아 억제제를 사용하거나 아님 부지런히 잡초를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깨 재배방법은 이렇습니다. 참깨를 심은 후 본잎이 3~4장 정도 나왔을 때 잘 솎아내서 하나의 모종만 자랄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싹이 여러개가 잘 났다고 해도 여러 모종이 함께 자라면 오히려 서로의 성장을 방해해서 잘 자라지 않게 되니, 가장 튼실해 보이는 것으로 솎음을 해 주세요.
모종을 심는 경우도 25~40cm 간격으로 너무 깊이 심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뭐든 그렇지만 심은 후에는 물을 흠뻑 주어야 합니다.
참깨는 생각보다 넓게 자라므로, 너무 간격을 촘촘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밭이 충분히 넓다면 간격을 여유있게 주세요.
늦게 심는다면 6월 중순까지도 모종을 구해다 심을 수 있습니다. 모종의 크기는 적당히 15cm 이하인 것을 심으세요. 그 이상인 것은 정식 이후에도 넘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참깨는 자라는 과정에 비바람에 쓰러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토마토와 같은 작물처럼 군데군데 지주를 박아서 줄기가 자라면 중간에 지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비닐 멀칭해서 키운다면 따로 웃거름은 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멀칭하지 않았다면 거름을 포기 사이에 한 두 줌씩 넣어주는 웃거름 작업을 해 줍니다.
이상으로 참깨 심는 시기에 대해 정리를 해 봤습니다.
고추나 무, 토마토, 상추, 배추 그리고 참깨의 형제인 들깨 심는시기가 궁금하시면 아래에서 추가로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먹는 깻잎은 어느 깨일까요? 들깨? 참깨?
정답은 들깨랍니다. 참깨는 잎이 매우 작아서 먹지 않습니다. 참깨와 들깨는 같은 종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상 상식 한 토막을 말씀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생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가볼만한 곳 추천 (0) | 2022.04.25 |
---|---|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도전 (0) | 2022.04.21 |
코로나 4차접종 예약 바로가기 (0) | 2022.04.21 |
초등학생 오피스365 가입코드 여기서 받으세요 (0) | 2022.04.20 |
레고랜드 이 정도 정보는 알고 가야죠? (0) | 2022.04.20 |
댓글